해외여행 정보

아드리아해의 진주를 품은 나라 크로아티아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시작합니다.

인영초이 2023. 3.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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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고 국내에서도 미루어 졌던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이 진행됨에 따라 신혼여행도 유럽으로 눈길을 많이 돌리고 있으십니다. 이와는 별개로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셨던 분들도 서서히 해외여행 준비를 올해부터 알차게 계획해서 나가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 제일 먼저 찾아볼 수 있는 여행지가 바로 유럽입니다. 

 

인근에 있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나라를 휴가써서 다녀오기엔 아쉬운 마음이 생길수도 있고, 반대로 유럽을 가자니 너무 짧은 것 같기도 한데 여러나라를 둘러보면 짧고 촉박한 일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나라를 대상으로 구석구석 둘러본다면 그만큼 여유가 생길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코로나 이전에 유럽여행을 갈때 한 나라만 집중적으로 9박, 10박 이상씩 머물다 왔는데요. 그 중 한 나라 크로아티아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저의 경험과 더불어 크로아티아의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지식들을 빌려 정리해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 공유를 드려볼까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내용이 방대하여 시리즈성으로 연재 할 예정입니다.

 

나라에 대한 역사는 지루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여행 정보의 위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서쪽과 남쪽으로는 바다와 인접해 있고 내륙으로 들어가면 바다와 인접한 도시들과는 다른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1,000개가 넘는 섬이 있으며, 8개의 국립공원을 보유, 11개의 자연공원, 6,000km가 넘는 해안선과 10개의 세계유산을 품은 나라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및 여행 비자

코로나에 관한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습니다. 크로아티아 정부 및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부는 각각 22년 5월 1일, 5월 26일부로 코로나 19 관련 입국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하였습니다. 입국 시 코로나 19관련 증빙서류는 소지하거나 제시하는 것이 불필요합니다.

 

크로아티아는 2023년 1월 1일부로 쉥겐협약에 가입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의 출입국 및 체류기간 산정 기준은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쉥겐지역에서 최종 출국일 기준 역산하여 이전 180일 이내 90일까지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크로아티아의 날씨

크로아티아는 내륙의 대륙성 기후, 해안에 위치한 지중해성 기후, 1,200m 이상의 산악기후 세가지의 뚜렷한 기후가 존재합니다. 크로아티아의 내륙은 온화한 대륙성 기후로 겨울은 춥고 습하며 안개가 많이 끼고 여름은 덥고 건조합니다. 평균 겨울 기온은 약 4℃ 이며 여름은 약 22℃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름은 덥고 맑으며 건조하지만 겨울은 때때로 습합니다. 평균 여름 기온은 약 22℃이지만 7월과 8월에는 일일 기온이 30℃를 웃돕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와 온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었을 시기의 10월달의 크로아티아 날씨는 확실히 추웠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통화

크로아티아는 2023년 1월 1일부터 유럽 공통 통화인 유로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크로아티아의 통화는 유로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환전소는 수수료가 없는 정책을 광고하지만 각각의 환전소는 자체 환율을 설정하므로 환전비율은 크게 다를 수 있으므로, 많은 정보를 확인하여 가격을 비교하신 후 환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TM 기계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땐 공식 은행의 ATM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Zagrebacka, Privredna OTP, Erste 또는 Adikko Bank와 같은 크로아티아 은행 중 하나의 표시가 있어야 함). 이러한 ATM 기계는 일반적으로 은행 지점 근처에 있습니다.

 

리조트와 호텔에서는 Euronet(파란색과 노란색), Auro Domus ATM 기계(노란색과 검은색) 또는 기타 비은행 ATM 기계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종종 도시, 호텔 및 리조트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하여 사용하기가 편리하지만 비쌉니다. 환율보다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면 이러한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신용카드

크로아티아에서 신용카드는 널리 통용되어 사용하지만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ATM 기계는 눈에 밟힐 수 있습니다. 일부 레스토랑 같은 경우는 현금을 선호하며 일반적으로 문이나 출납원 근처에 신용카드 스티커가 보이면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담당자에게 한 번 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곳에서 비용을 계산할 때 대부분의 직운이 현지 통화 또는 자국 통화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왠만해서는 판매자가 자국통화로 청구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거의 그렇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현지 통화로 지불하는것이 좋겠지만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당일 환율을 한번 살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성수기

크로아티아의 성수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입니다. 하지만 성수기라 하여서 크로아티아를 방문하기에 제일 좋은 시기가 아닌것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 특히 이스트라와 크바르네르의 북부 아드리아해 지역에서 매우 인기가 많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크로아티아 여행 짐싸기

여름에 크로아티아를 방문한다면 대부분의 옷이 가벼워야 합니다. 그래도 재킷, 긴 바지, 레깅스 등 별도로 챙기는 것이 유용하며, 반바지와 상의 몇 벌, 캐주얼한 여름 드레스 몇벌을 챙겨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수용복, 커버업, 워터슈즈, 선글라스, 극세사 수건을 포함한 비치웨어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샌들 한켤레와 운동화 한켤레도 필수입니다.

 

크로아티아는 220V 50Hz 주파수의 전원을 사용하므로 전원 어댑터를 챙기는 것을 잊지마세요.


크로아티아 교통편

많은 항공사는 유럽 전역에서 크로아티아의 몯느 주요 도시로의 직항편을 운영합니다. 게다가 스플리트와 자그레브는 연중 내내 비행기로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오가는 기차 연결편도 있지만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기차를 타고 크로아티아로 여행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국제 페리는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를 연결하고 있으며, 페리 일정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역시 자동차를 렌트하여 크로아티아 일부를 운전하여 여행했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다른 괜찮은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버스는 바르고 저렴하고 자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 여행을 권장하지 않는 유일한 장소는 섬입니다. 그 외에 자동차로 여행하기 어렵다면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페리는 섬으로 이동할 때 가장 인기있는 방법임과 동시에 유일한 방법입니다. 주요 페리 항구는 리예카, 자다르, 스플리트를 포함하지만 작은 해안 마을에서도 출발합니다. Jadrolinija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페리 운영사이며 페리의 대부분의 노선을 운행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플리트에서 흐바르섬으로 이동할때, 흐바르섬에서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할때 페리를 이용하였습니다.

 

크로아티아 여행에서의 목적지

가장 일반적으로 크로아티아에 도착해서 어디로 가느냐가 제일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자그레브를 중심으로 북부를 제외한 아래쪽이 생각보다 길고 넓어서 그럴 수 있으며, 보통 자그레브,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흐바르, 두브로브니크와 같은 주요 관광도시와 명소를 방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를 더 자세히, 더 관심있게 본다면 숨겨진 매력적인 마을과 멋진 자연 명소, 아름다운 해변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더 나은 경로를 선택할 수 있고 여행할 곳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다음 포스팅에서는 주요 도시와 명소들에 대한 포스팅을 공유드릴 테니 확인해보세요.


국립공원

크로아티아는 생각보다 작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지리적 위치, 지형학적, 생태학적 조건, 기후로 인해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드리아 해와 높은 산에서 슬라보니아 평원, 이스트리아와 자고르예의 구불구불한 언덕까지 생각만해도 설레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 나라에는 8개의 국립공원, 10개의 자연공원, 2개의 엄격한 보호구역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저도 포스팅을 하고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과 크르카 국립공원 두곳을 방문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크로아티아에는 10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포레츠의 유파라시안 대성당, 시베니크의 성 야고보 대성당, 트로기르 구시가지, 스플리트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흐바르 섬의 스타리 그라드 비행기, 플리트비체 호수, 자다르와 시베니크의 16세기, 17세기 Cista Provo와 Knonavle의 Stecci 중세 묘비 묘지, 국립공원 Paklenica와 northern Velebit의 고대 및 원시 너도 밤나무 숲입니다.


숙소

 

크로아티아는 호텔, 호스텔, 아파트, 빌라 임대, 캠핑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하는데, 아직까지 크로아티아로 캠핑하러 출국하시는 한국분을 본적이 없으므로 캠핑장은 패스하겠습니다.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로빈, 로시니 섬에서 찾을 수 있는 5성급 호텔들은 좋은 선택입니다. 더불어 많은 크로아티아인들은 관광객에게 아파트를 임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자그레브에서 묵을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아파트를 임대하여 하루하루씩 숙박을 했었습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빌라 임대입니다. 대부분 큰 관광 리조트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빌라는 평화롭고 조용하며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제공합니다. 추가적으로 하루 종일 쉴 수 있는 수영장이 존재하지만, 크로아티아까지 와서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내기에는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크로아티아의 도로 및 자동차 렌트

크로아티아의 도로는 매우 양호합니다. 새로운 차선 고속도로가 북쪽의 자그레브와 북서쪽의 리예카를 남쪽의 플로체와 연결합니다.

 

통행료는 문자 A로 이름이 지정된 모든 다차선 고속도로와 일부 터널(예 : 리예카와 이스트리아 사이의 유카터널)등에 적용됩니다. 자그레브에서 스플리트(약400km)까지의 편도 요금은 $25정도입니다. 고속도로 외에도 수신자 부담 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도로 상태는 양호하나 편도 차도가 있어서 방향별로 1차선으로 되어 있고 특히 해안도로 D1은 구불구불 합니다.

 

크로아티아는 자동차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렌트를 하면 다양한 선택지들이 생겨납니다. 7월과 8월 사이에는 렌터카를 미리 예약해야 하며 이 두달동안은 렌트하는 비용이 들쑥날쑥 합니다. 크로아티아에서의 렌터카는 Rentalcars.com 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자그레브에서부터 차를 렌트하여 4~5일동안 자동차 여행을 하고 스플리트에서 반납을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적인 크로아티아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다음 포스팅에서는 크로아티아 지역별로 여행 정보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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