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관련된 대표 질환 손목 터널 증후군,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타이핑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몇 개월 전부터 손목에 통증이 약간 발생하였습니다. 이전에 손가락 관절 관련하여 포스팅을 했었는데, 손가락 관절이 아닌 손목통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흔히 손목 터널증후군이라고 알려져 있는 수근관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자료는 Cleveland Clinic에 게재된 내용을 기반으로 정리하여 공유드리겠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이며, 사람들은 손과 손목에 통증, 무감각 및 전반적으로 손목이 약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목 부목 및 환경 변화와 같은 생활 방식 변화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과 손목의 통증, 무감각, 따끔거림, 쇠약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질병입니다. 정중 신경이라는 신경에 손목 내 압력이 증가할 때 발생하며, 이 신경은 엄지, 검지, 중지 및 약지의 절반가량 감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새끼손가락은 일반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1800년대 중반에 처음 기술되었습니다. 수근관 개방을 위한 첫 번째 수술은 1930년대에 이루어졌으며, 40년 넘게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수근관이란?
수근관은 손목에 있는 좁은 관입니다. 자동차로 통과할 수 있는 터널과 유사하게 손목의 이 부분은 정중 신경과 힘줄이 손과 팔뚝을 연결합니다. 이 터널의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근골 : 이 뼈는 터널의 바닥과 측면을 구성하며 반원형으로 형성됩니다.
- 인대 : 터널의 윗부분인 인대는 터널을 함께 잡아주는 강한 조직입니다.
터널 내부에는 정중 신경과 힘줄이 있습니다.
- 정중 신경 : 이 신경은 손의 대부분의 손가락에 감각을 제공합니다(새끼손가락 제외). 또한 엄지와 검지의 기저부에 힘을 더해줍니다.
- 힘줄 : 밧줄과 같은 구조인 힘줄은 팔뚝의 근육을 손 뼈에 연결하며 엄지손가락이 구부러질 수 있게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회사원이나 공장 근로자에게만 발생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사무직이나 조립 라인에서 일한 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일할 때나 놀 때나 손목과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누구나 수근관 증후군에 걸릴 수 있지만 20세 이전에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에 걸릴 확률은 나이가 들 수록 높아집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은 누군가요?
손목 터널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과 관련된 활동이나 직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동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많은 힘을 사용하는 경우
- 장기간 사용
- 극단적인 손목의 움직임
- 진동
다른 많은 요인들도 손목터널 증후군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으며 다음이 포함됩니다.
- 유전
- 임신
- 혈액 투석
- 손목 골절 및 탈구
- 손 또는 손목 기형
- 류마티스 관절염 및 통풍과 같은 관절염 질환
-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
- 당뇨병
- 수근관의 종양
- 노년
- 아밀로이드 침전물(비정상 단백질)
손목 터널 증후군은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및 원인
손목 터널 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공간(손목 터널)이 좁아지면 발생합니다. 정중 신경과 힘줄(수근관 내부에 위치)을 누르고 부어오르게 하여 손가락과 손의 감각을 차단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인한 손 통증은 얼마나 자주 발생하나요?
손목터널 증후군은 흔한 질환이지만 다른 많은 손 통증 원인과는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실제로 손 통증을 유발하는 몇 가지 유사한 조건이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드퀘르벵 건염 : 손목과 엄지손가락 밑부분에 부종(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상태에서 주먹을 쥐고 다른 사람의 악수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하면 통증을 느낄 것입니다.
- 방아쇠 손가락 : 이 상태는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의 밑 부분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방아쇠 손가락은 또한 손가락과 엄지를 구부릴 때 통증, 뻣뻣함을 유발합니다.
- 관절염 : 이것은 관절에 뻣뻣함과 붓기를 유발하는 많은 상태에 대한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관절염은 신체의 많은 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약간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이 파괴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증상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시작되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밤시간대의 마비
- 손가락(특히 엄지, 검지, 중지)의 따끔거림 및 통증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손목을 구부린 채 잠을 자기 때문에 야간에 증상이 흔하고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종종 처음 보고된 증상이며, 손을 흔드는 것은 상태의 초기 단계에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아침시간대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가락 따끔거림
- 손끝의 감각이 무뎌짐
- 다음과 같은 작업에서 손을 사용하기 어려움
- 작은 물건 다루기
-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기
- 책을 잡는 행위
- 글쓰기
- 컴퓨터 키보드 사용
손목터널 증후군이 악화되면 증상이 더 지속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음이 포함됩니다.
- 섬세한 동작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움(셔츠 단추 잠그기 등)
-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잡고 있기
가장 심각한 상태에서는 엄지손가락 기저부의 근육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진단 및 테스트
손목터널 증후군은 어떻게 진단되나요?
첫째, 의사는 증상, 병력에 대해 검사합니다. 다음으로 테스트가 수행되며 아래와 같습니다.
- 티넬 징후 : 이 검사에서 의사는 손목의 정중 신경을 두드려 손가락에 따끔거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손목 굴곡 검사(또는 팔렌 검사) : 이 검사에서는 환자가 팔꿈치를 테이블 위에 놓고 손목이 자유롭게 앞으로 떨어지도록 합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60초 이내에 손가락이 저립니다. 증상이 빨리 나타날수록 손목터널 증후군이 더 심합니다.
- 엑스레이 : 손목의 움직임이 제한적이거나 관절염이나 외상이 있는 경우 손목 엑스레이를 찍을 수 있습니다.
- 근전도 검사(EMG) 및 신경 전도 연구 : 이 연구는 정중 신경 자체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근육 운동을 얼마나 잘 제어하는지를 결정합니다.
관리 및 치료
손목터널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손목 터널 증후군은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을 통한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두 접근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는 덜 심각한 경우에 사용되며 중단 없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치료는 더 심각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가 먼저 시도되며 다음과 같이 시작됩니다.
- 밤에는 손목 부목을 착용합니다.
-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복용
- 코르티손 주사
다른 치료법은 증상을 줄이기 위해 환경을 바꾸는 방법에 중점을 둡니다. 이것은 수근관을 돕기 위해 사용되며 작업장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경 사항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의자를 올리거나 내립니다.
- 컴퓨터 키보드를 이동합니다.
- 활동을 하는 동안 손/손목 위치를 변경합니다.
- 손 치료사의 권장 부목, 운동 및 열 치료를 사용합니다.
외과적 치료
손목터널 증후군이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미 심해진 경우에는 수술을 권합니다. 수술의 목표는 공간을 통과하는 신경과 힘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터널의 크기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는 손바닥 바닥에서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를 절단하여 이루어집니다. 이 인대를 횡수근인대라고 합니다.
수술을 받는 경우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깨어 있지만 국소 마취를 받는 외래 시술을 받으십시오. 어떤 경우에는 의사가 IV(정맥에 직접 주입) 마취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끝나면 짧은 낮잠을 자고 나면 수술이 끝난 후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술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전신 마취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대장 내시경과 같은 절차에도 사용됩니다.
- 수술 후 약 24~72시간 동안 잠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밤에도 완전한 야간 증상 완화를 빠르게 경험합니다.
- 수술 후 10 ~ 14일 후에 실밥을 제거합니다. 일상활동을 위한 손과 손목 사용은 특정 운동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점진적으로 회복합니다.
- 약 4주에서 6주 동안 영향을 받은 손으로 더 무거운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회복 시간은 연령, 전반적인 건강 상태, 수근과 증후군의 중증도 및 증상이 지속된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다음 해에도 계속해서 힘과 감각을 얻을 수 있도록 재활해야 합니다.
- 대부분의 손목 터널 증후군 증상이 완화됩니다.
예방
손목 터널 증후군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손목 터널 증후군은 예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예방이 어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워크스테이션 변경(적절한 좌석, 손 및 손목 위치)은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몇 가지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목을 똑바로 세운 채 잠을 잔다.
- 도구를 사용할 때 손목을 똑바로 유지한다.
-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거나 펴는 것을 피한다.
- 손목을 구부린 자세에서 반복적/강한 잡기를 피한다.
- 반복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 자주 휴식을 취한다.
- 활동 전후에 컨디셔닝 및 스트레칭 운동을 수행한다.
- 손목 터널 증후군과 관련된 의학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치료한다.
전망 및 예후
손목터널 증후군은 회복기간이 길다?
수근관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은 특히 회복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수술 후 실밥을 덮고 있는 붕대는 며칠 안에 제거할 수 있으며, 손을 가벼운 활동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의 완전한 움직임과 조기 증상 완화는 일반적으로 실밥을 제거한 후 2주 이내에 나타납니다. 보통 6주가 되면 대부분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돌아갑니다. 직장으로의 복귀는 작업 유형, 작업 및 작업장 장비에 대한 통제력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목터널 증후군 수술 성공률은?
손목터널 증후군의 수술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손이 따끔거리고 밤에 깨는 등 많은 증상이 치료 후 빠르게 완화됩니다. 무감각은 완화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최대 3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잘못된 진단인 경우 수술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이 심해지면 완화가 완료되지 않을 수 있으며, 최대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절개 부위 주변의 손바닥에 약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수술 후 통증은 수근관 증후군과 관련이 없을 수 있습니다. 통증을 호소하거나 수술 후에도 증상이 변하지 않는 환자는 심한 손목터널 증후군이 있거나 수술 중 신경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거나 실제로 손목터널 증후군이 없었을 수 있습니다. 소수의 환자만이 증상이 실질적으로 완화되지 않습니다.